FreePDF logoFreePDF

휴대폰 사진으로 만든 PDF, 옆으로 눕고 너무 클 때

FreePDF 팀 작성 ·

식탁 위에 임대차 계약서 여덟 장을 펼쳐 놓고 휴대폰으로 찍어 PDF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3페이지는 옆으로 누워 있고, 파일은 메일에 안 붙을 만큼 크고, 검색도 안 됩니다. 이 문제들은 대부분 셔터를 누르기 전에 이미 정해집니다.

스캔하듯이 찍기

  • 단색의 조금 어두운 바닥에 종이를 평평하게 놓으세요. 그래야 종이 가장자리가 또렷하게 구분됩니다.
  • 옆에 있는 창문처럼 비스듬히 들어오는 부드러운 빛이 좋습니다. 머리 바로 위의 천장 조명은 휴대폰과 손 그림자를 글자 위에 그대로 드리웁니다.
  • 플래시는 끄세요. 페이지 한가운데에 하얗게 번진 자국이 생기고, 코팅된 종이는 번들거립니다.
  • 휴대폰을 기울이지 말고 종이와 나란하게 들어 위에서 찍으세요. 비스듬히 찍으면 먼 쪽 줄이 작아져서 나중에 글자 인식에 불리합니다.
  • 화면을 종이로 꽉 채우고, 변환 전에 종이 가장자리에 맞춰 잘라 두세요. 도구는 사진 전체를 페이지로 쓰기 때문에 식탁까지 함께 들어갑니다.

페이지가 옆으로 눕는 이유

휴대폰은 사진을 카메라 센서 방향 그대로 저장하고, “이렇게 돌려서 보여 줄 것”이라는 작은 방향 정보를 따로 붙여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갤러리 앱은 이 정보를 읽기 때문에 사진이 똑바로 보입니다. 저희 JPG PDF 변환은 저장된 모양 그대로 이미지를 배치하고 이 방향 정보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휴대폰에서는 멀쩡하던 사진이 PDF에서 옆으로 누워 버리는 건 그래서입니다.

  1. 모든 페이지가 같은 방향으로 돌아가 있다면 완성된 PDF를 PDF 회전에 한 번 넣으세요. 전체 페이지를 90도, 180도, 270도 중 하나로 한 번에 돌립니다.
  2. 몇 장만 틀어졌다면 그 페이지를 분할로 떼어 내 돌린 다음, 다시 합치면 됩니다.

더 간단한 방법도 있습니다. 모든 장을 같은 방향으로 들고 찍으면 회전 한 번으로 전부 해결됩니다.

파일이 이렇게 큰 이유

1200만 화소 사진은 대략 4000×3000픽셀이고, 한 장에 보통 몇 MB입니다. 도구가 사진 크기를 줄이지 않기 때문에 스무 장이면 금방 불어납니다. A4 한 장을 300 dpi로 스캔해도 약 2500×3500픽셀밖에 안 되는데 말이죠.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PDF 용량 줄이기는 주로 페이지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촘촘하게 들어간 이미지의 해상도를 낮춰서 공간을 법니다. 그런데 JPG PDF 변환은 페이지 크기를 사진에 맞추기 때문에, 압축 도구가 보기에는 줄일 게 별로 없고, 실제로 거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짜 해결은 변환하기 전에 합니다.

  • 카메라 앱에서 해상도를 낮출 수 있다면 문서용으로는 낮춰 찍으세요. 인쇄된 글자라면 800만 화소 안팎으로도 충분합니다.
  • 문서를 찍을 때는 4800만 화소 모드나 RAW 모드를 쓰지 마세요.
  • 바짝 잘라 내세요. 종이 주변 식탁 픽셀도 전부 용량입니다.

PDF 용량 줄이기가 제값을 하는 건 휴대폰의 문서 스캔 기능으로 만든 PDF입니다. 아이폰 메모 앱의 문서 스캔 같은 기능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일반적인 페이지 크기에 넣어 저장하는데, 압축 도구가 줄이는 법을 아는 게 바로 그런 파일입니다.

페이지 순서 맞추기

페이지는 도구 화면의 파일 목록 순서를 따릅니다. 휴대폰은 IMG_4512, IMG_4513처럼 사진에 번호를 차례로 붙이므로 “이름순 정렬” 버튼을 누르면 대개 찍은 순서가 됩니다. 함정은 두 가지입니다. 번호가 9999에서 다시 0001로 돌아가면 마지막 페이지들이 맨 앞으로 옵니다. 그리고 page_2와 page_10 같은 이름은 글자 단위로 비교되기 때문에 page_10이 page_2보다 앞에 섭니다. 어느 경우든 각 파일 옆의 위아래 화살표로 바로잡으세요.

PDF를 다 만든 뒤에 순서가 틀린 페이지를 발견했다면, PDF 페이지 정리에 3,1,2처럼 새 순서를 입력하면 그대로 다시 만들어 줍니다.

글자 검색이 되게 하려면

사진으로 만든 PDF는 여전히 글자를 찍은 그림일 뿐입니다. PDF OCR은 글자를 읽어 각 페이지 뒤에 보이지 않는 텍스트 층을 더해 주기 때문에, 겉모습은 그대로 두고 검색과 복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한국어 계약서라면 기대를 접는 게 좋습니다. 저희 OCR은 영어만 인식해서 한글은 읽지 못합니다. 영문 서류라면 쓸 만하지만, 똑바로 선 페이지를 전제로 하므로 옆으로 누운 페이지는 먼저 돌려 두세요. 누운 페이지는 텍스트가 거의 또는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이폰 사진이 HEIC인데 쓸 수 있나요?

안 됩니다. 이 도구는 JPG 파일만 받습니다. 앞으로 찍을 사진을 JPEG로 저장하려면 설정 → 카메라 → 포맷에서 “높은 호환성”을 고르세요. 이미 HEIC로 찍은 사진은 먼저 JPG로 바꿔야 합니다.

A4 용지에 제대로 인쇄되나요?

페이지가 A4 크기가 아닙니다. 각 페이지가 사진의 비율과 크기를 그대로 따르는데, 종이 한 장보다 훨씬 큽니다. 인쇄 창에서 “용지에 맞추기”나 “페이지에 맞게 축소” 같은 옵션을 고르면 각 페이지가 A4에 맞게 줄어듭니다.

관련 무료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