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 여백 잘라내기(잘린 내용이 아직 남아 있는 이유)
FreePDF 팀 작성 ·
논문, 매뉴얼, 인쇄를 전제로 짜인 문서는 대개 가장자리에 2센티미터가 넘는 흰 여백을 안고 있습니다. 종이에서는 제본 여유지만, 태블릿이나 휴대폰에서는 그냥 낭비되는 화면이고 글자가 너무 작게 보이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모든 페이지의 여백을 잘라내는 데는 한 단계면 되고, 본문은 한 글자도 건드리지 않습니다.
양을 고르면 모든 페이지에 같이 적용된다
PDF를 올리고, 얼마나 잘라낼지 고르고, 내려받습니다. 설정은 세 가지이며 모두 페이지 네 변에서 그만큼씩 고르게 잘라냅니다.
- 작게(0.25인치) — 가볍게 정리하는 정도. 페이지 번호나 머리글 선이 가장자리에 가까운 문서에도 거의 안전합니다.
- 중간(0.5인치) — 여백이 보통인 A4나 레터 문서라면 대개 이 설정입니다.
- 크게(0.75인치) — 학술지 논문이나 학위 논문처럼 여백을 넉넉히 둔 편집물용. 쓰기 전에 결과를 확인하세요.
잘라내는 양이 일정하므로 여백이 고른 문서에 맞습니다. 페이지마다 필요한 양이 다르면 — 종이가 비뚤게 놓인 스캔, 세로와 가로가 섞인 문서 — 설정 하나로 전부를 만족시킬 수 없으니 구간을 나눠 따로 자르는 편이 낫습니다.
작은 값부터 시작하고, 다시 할 때는 원본으로
한 번에 맞힐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작게”로 해보고 결과를 열어, 여백이 아직 많으면 원본 파일로 돌아가 “중간”을 시도하세요. 이렇게 오가는 게 부담 없는 이유가 두 가지입니다.
- 올린 파일은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돌아오는 것은 항상 새 파일이므로 원본은 다시 시도할 몫으로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 잘라낸 양은 누적되지 않습니다. 매번 페이지의 원래 크기에서 재기 때문에, 이미 자른 파일을 더 큰 설정으로 자르면 원본을 한 번 자른 것과 같은 결과가 됩니다. 두 번 돌려서 본문을 깎아먹는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페이지 크기보다 큰 양을 요청하면 읽을 수 없는 결과를 건네는 대신 이유를 알리고 변환이 멈춥니다.
자르기는 내용을 감추는 것이고, 지우는 것이 아니다
이 부분은 정확하게 적어 둘 만합니다. PDF 페이지에는 원래 크기와 그 위에 놓인 “보이는 창”이 있고, 자르기는 이 창을 좁힙니다. 파일에 있던 것은 모두 파일 안에 그대로 있습니다. 잘려 나간 글자는 틀 밖으로 나갔을 뿐 사라진 것이 아니고, PDF 편집기로 창을 넓히면 다시 돌아옵니다.
읽기와 인쇄에는 바로 그 점이 좋습니다. 아무것도 파괴되지 않으니 되돌릴 수 있습니다. 다만 할 수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못 하는 일이 두 가지 있습니다.
- 머리글이나 꼬리글의 민감한 글자 지우기. 시야 밖으로 잘라내도 글자는 문서에 남아 복사·붙여넣기와 검색에 그대로 걸립니다. 글자 자체를 빼는 것은 마스킹(redact)의 일입니다.
- 파일 크기 줄이기. 페이지 내용이 그대로이니 용량은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건 압축이 할 일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 페이지만, 또는 페이지마다 다른 양으로 자를 수 있나요?
한 번의 처리로는 안 됩니다. 고른 양은 모든 페이지에 적용됩니다. 일부 페이지만 필요하면 그 페이지를 따로 추출해 자른 뒤 다시 합치세요. 몇 페이지라면 몇 분 걸리는 일입니다. 책 한 권 분량에 여백까지 들쭉날쭉하다면, 페이지별 자르기 틀을 지원하는 데스크톱 편집기가 솔직한 추천입니다.
자른 PDF는 제대로 인쇄되나요?
됩니다. 인쇄되는 것은 보이는 영역입니다. 그 영역이 이제 용지보다 작으니 대부분 프린터가 용지에 맞춰 확대하는데, 보통은 그게 노린 결과입니다. 같은 글자가 종이에서 더 크게 나옵니다. 원래 크기로 내고 싶다면 용지에 맞추기 대신 프린터의 실제 크기 또는 100% 옵션을 고르세요.